재택근무와 컨퍼런스콜


그렇게 재택근무가 시작되었..

재택근무 덕분에 아랫동네로 슬쩍 내려왔다.

편할줄 알았으나, 뜬금없이 싱가폴, 홍콩에서 컨콜을 요청.

대상은 글로벌 DB 전문 제공업체 A사. 그들은 우리를 고객으로 모시고 그들의 DB Subscription을 판매하고자 우리와 접촉했다.

단순 제조나 이런쪽 영업과는 좀 다른것이 이들은 고객들이 찾아오는 비즈니스를 한다. 그래서 뭐 하나 못팔아서 아쉽고 그런분위기는 전혀 아닌듯하다. 쓸라면 쓰고 말라면 마라.. ㅋㅋ 데이터 가진자의 여유인지 몰라도..

여튼 이 서비스는 얼마니? 디스카운트 없니? 등의 비즈니스 사이드 질문과

계약 후 이 데이터 접속권한이 주어지면 어떤식으로 땡겨갈거니? 라는 테크니컬 질문이 오갔다.

이래저래 팀에 영어하는 분이 좀 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말이 좀 많았다. 그냥 반가워서 그랬어 ㅎㅎ

API형태로 여튼 디테일하게 제공되다보니 이를 가져와서 우리쪽에서 어떻게 Customize해서 Serve할건지에대한 논의가 필요할 듯.

언제나 그렇듯.. 기술을 뜯어고치는 것보다 비즈니스 로직을 슬쩍 바꾸면 쉬워질 때가 있는 듯하다. 그나마 양쪽을 잘 아는축에 속한다고 자부하는데 그래도 어렵더라.

간만에 컨콜이라 재미났다. 어느나라든 코로나 타격으로 여전히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듯 하다.

API를 땡겨오는걸 필두로 API형태로 제공해주는 개발도 공부가 필요하다.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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