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Setting


Goal Setting

골을 셋팅한다는 것. 목적을 설정한다는 것은 항상 중요했다.

결국 어떠한 타겟/데드라인이 없이 무언가 진행하기 참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개발/데이터분석 영역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자기계발, 독서 등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반드시 겪게되는 일이다. 골셋팅 없이 무언가 진행하다가 흐지부지되는게 한두번이 아니기에.

머신러닝분야는 특히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이 존재한다. Supervised 와 Unsupervised. 간단히 말해 예측/측정 등을 하고자 하는 Y 값이 존재하냐 안하냐에 따라 지도냐 비지도냐가 결정된다.

업무를 지시하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지도학습에 가까운 철학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믿는 편이다. 물론 어떤 인사이트나 발굴해내는 자체가 목적이라면 비지도학습이 맞겠지만.

새로 팀에 인원이 추가되고 팀 빌딩이 진행될 때마다 겪는 느낌적인 느낌. 과연 어디로 흘러가나. 내가 잘 성장하는가. 내 팀원들의 만족도는 어느정도 될까 다들 본인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까 등이 있다.

특별히 한국에선 이런저런 나이따지고 연차따지고 꼰대적인 문화도 알게모르게 지뢰처럼 숨어있는경우가 허다한것 같다. 이런 구조와 상황 속에서 골을 셋팅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도 좀 있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status quo를 부수고 돌진하고 싶은 충동이 쌔다.

한창 테크니컬한 지식을 쌓고 싶을때 행정일에 치여 지치는 이 순간이지만, 그래도 한번더 참고 한번더 이해하고 한번 더 노력해볼란다.

당돌한 신입/인턴 분들이 즐비한 이쪽 업계.. 최소한의 예의는 좀 지키며 팀빌딩은 하고 싶다. 나도 항상 나이스하게만 대할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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